챕터 1057

에블린은 더못의 빌라 열쇠를 가지고 있었다. 더못은 그녀에게 열쇠를 가지고 자기 집처럼 편하게 드나들라고 했었다.

처음에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했지만, 지금 보니 그가 얼마나 현명했는지 알 수 있었다.

빌라에 들어선 에블린은 곧장 서재로 향했다.

더못이 책상에서 바쁘게 일하고 있을 거라 예상했는데, 문을 열고 바닥에 쓰러진 그를 보자 충격을 받았다.

"더못!" 에블린이 급히 달려갔다.

더못은 의식이 없어 보였다. 그녀의 목소리를 듣고 천천히 정신을 차린 그는 놀란 표정을 지었다. "에블린? 네가..."

"무슨 일이야?" 에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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